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수도권 하늘을 뒤덮던 초미세먼지가 내일을 기해 수그러들 전망이다. 그러나 오늘 저녁부터 새벽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게 나타날 수 있어 안심하긴 이르다.
17일 기상청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미세먼지(PM10) 평균농도는 서울 189㎍/㎥, 수원 209㎍/㎥, 인천 강화 190㎍/㎥ 등을 기록했다.
하지만 18일 PM10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도권·충청권·강원도·영남권·호남권·제주권 등 권역별로도 예보등급은 ‘보통’ 수준일 전망이다.
환경과학원 측은 “오늘 저녁부터 내일 아침까지는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게 나타날 수 있으나 오전부터 북서풍계열의 깨끗한 공기의 유입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져 일평균 농도는 ‘보통’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