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가연웨딩이 예비부부 104쌍을 대상으로 '결혼이 돈을 모으는 데 과연 도움이 될까?'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의 60% 여성의 56%가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 후 어떤 부분이 재정적으로 도움이 될까?'라는 질문에 남성 응답자들은 '공동관리를 통한 효율적 관리'(32%), '데이트 비용 절약'(29%), '개인 지출 감소'(19%), '생활비 절약'(16%) 등으로 답했다.
'공동관리를 통한 효율적 관리'에는 공동 목표를 위한 저축, 공동 재테크 등의 답변이 포함됐고, '개인 지출 감소'에는 ‘외식ㆍ배달음식 지출 감소', '술 값 절약' 등의 답변이 있었다.
'생활비 절약'에는 '자취 비용 절약', 기타 의견으로는 '자동차 유지비ㆍ주유비 절약'등도 있었다.
노애숙 가연 커플매니저는 "두 사람의 뚜렷한 공동 목표가 있다 보면 혼자 관리할 때보다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도움이 될 것"이라며 "초기 결혼비용을 간소화하고 두 사람이 함께 가계를 꾸려나가는 것이 미래 설계에 더 합리적인 방법이 될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