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어려운 축산환경 속에서도 십시일반 사랑의 온정을 모아 서울우유가 1천만 원 상당의 우유 4톤(900박스)을, 도드람양돈조합이 500만 원 상당의 햄세트를 경기도에 기부해 마련됐으며, 기부된 우유와 햄세트는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도내 저소득층 1,050여 가정으로 1주일 이내 전달 될 예정이다.
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생산자 단체가 사회적 책임과 사랑 나눔을 실천해 저소득층 가정에 희망과 용기를 주고, 구제역 상처 이후 공급과잉과 소비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업계에는 소비촉진을 통한 가격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희겸 행정2부지사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축산인들의 모금으로 이번 행사가 이뤄진 만큼 축산물 가격안정은 물론 저소득층 가정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양축업계 종사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송용현 서울우유조합장은 “경기도가 추진하는 학교우유 급식 지원사업과 안전축산물 생산관리를 통한 소비촉진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김경환 도드람양돈조합 엘피시 대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양축농가가 솔선수범해 어려운 이웃과의 사랑나눔을 실천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종태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은 “양축농가가 FTA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길 바란다”며, “농가의 따뜻한 온정을 어려운 이웃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