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 고흥군은 2013년 축산물 등급 판정결과 고흥한우의 1++등급이 28.2% 출현해 전국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등급판정에서 전남도내 22개 시군 평균은 17.3%이다.
군은 이 같은 성과가 지난 1979년부터 전국 최초로 한우개량단지를 지정ㆍ관리해 군 차원에서 한우개량에 집중해 왔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광활한 고흥지구 간척지에서 생산된 청정조사료를 이용해 축산업 경영비 감소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경영여건 개선과 축산농가의 사양관리 노하우 등이 주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군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조사료를 체계적으로 생산․유통할 수 있는 조사료 유통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또 농림축산식품부의 향토산업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대도시 판매장 확충을 통해 고흥한우의 우수성을 알려 파워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