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은 15일 브라질 월드컵에서 활약할 심판을 선정해 발표했다. 대륙별로는 유럽에서 9명, 남미 5명, 아시아 4명, 아프리카와 북중미에서 각각 3명, 오세아니아에서 1명이 심판을 보게 됐다.
아시아 대륙에서 뽑힌 심판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심판으로 라프산 이르마토프(우즈베키스탄), 니시무라 유이치(일본), 나와프 슈크랄라(바레인), 벤 윌리엄스(호주) 등 네 명이다.
FIFA는 "심판들의 인성과 자질, 경기에 대한 이해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발했다"고 밝혔다. 최연소 주심은 33세인 윌마 롤던(콜롬비아), 최고령은 노만디즈 두에(코트디부아르)로 43세라고 알려졌다. 주심 25명과 이들과 팀을 이룰 선심들은 2월 중 스위스 취리히에서 훈련 캠프를 차리고 4월에는 대회 관련 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한편 이들은 대회 개막 전까지 치러지는 체력 검사를 통과하지 못하면 교체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