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관련증명 ‘부동산종합증명서’1장으로 바뀐다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 부동산관련 증명서 18종이 18일부터는 1장으로 통합하여 발급된다.

대전시(시장 염홍철)에 따르면 기존 부동산관련 증명서인 토지대장, 지적도, 건축물대장, 토지이용계획도, 개별토지가격, 주택가격, 등기부 등 각각 18종의 서식으로 다양하게 발급되었으나 18일부터는‘부동산종합증명서’통합되어 1장으로 민원 발급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에 최소 6000원 이상의 민원 발급수수료가 열람인 경우 1000원, 발급인 경우 1500원까지 발급비용도 저렴하고 빠르게 민원처리를 할 수 있게 돼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이게 됐다.

특히, 시는 그동안 각종 부동산 관련 인·허가와 금융기관 대출 및 부동산거래계약 서류를 복잡하고 어려운 다수의 개별 부동산증명서가 이번 민원발급서비스 통합 개선으로 부동산 업무가 민원편의적 행정으로 지적행정의 개선의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8일부터 발급되는 ‘부동산종합증명서’는 자치구 지적과, 주민센터에서 발급이 가능하며,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onnara.go.kr)에서 인터넷으로도 발급 받을 수 있다.

정영호 대전시 지적과장은 “이번 부동산 행정정보 일원화 사업은 국토부에서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내용”이라며 “시는 앞으로 민원발급에 따른 다양한 민원불편 사항에 대한 의견수렴 등을 거쳐 지속적으로 보완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기준 대전시의 부동산 관련증명 각각 발급 민원 건수는 연간 약 20만 건이 발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