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예금보험공사는 16일 주식시장 개장 전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블록세일)으로 보유중인 대우조선해양 보통주 106만1155주(지분율 0.55%)를 기관투자자에게 주당 3만5900원에 전량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는 15일 종가(3만6800원) 대비 2.5% 할인된 금액으로 예보는 이번 매각을 통해 공적자금 381억원을 회수했다. 앞서 예보는 지난해 2월 22일 캠코의 부실채권정리기금 청산에 따라 반환된 대우조선해양 보통주를 보유해왔다. 이번 블록세일을 통해 예보는 취득가액 328억원 대비 53억원을 초과회수했다. 회수율은 116%다. 예보 관계자는 "이번 매각을 시작으로 올해도 공적자금 회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