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예고편이 공개되자마자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2014년 첫 번째 블록버스터 ‘프랑켄슈타인: 불멸의 영웅’은 2월 개봉을 확정 지었다. 이어 ‘로보캅’ ‘폼페이’ ‘노아’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까지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기대작들이 연달아 개봉을 앞두고 있다.
‘프랑켄슈타인: 불멸의 영웅’은 인간이 창조해낸 불멸의 존재 프랑켄슈타인이 악에 맞서 인류를 구할 거대한 전쟁을 펼치는 과정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동명의 고전 소설에서 캐릭터만 가져와 새로운 작품으로 선보이는 ‘프랑켄슈타인: 불멸의 영웅’은 200년 동안 인간 세상을 두고 벌이는 ‘가고일’(선)과 ‘데몬’(악)의 거대한 전쟁이라는 흥미로운 설정으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지.아이.조-전쟁의 서막’의 각본을 담당했던 스튜어트 베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고전 소설 속 프랑켄슈타인이 인류를 구원할 유일한 영웅이라는 전무후무한 캐릭터의 해석과 탄탄한 스토리로 관객들의 기대를 고조시킨다.
‘다크 나이트’에서 ‘투 페이스’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아론 에크하트와 ‘캐리비안의 해적’ ‘어바웃 타임’ ‘토탈 리콜’ 등 다양한 작품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사랑을 받은 빌 나이, 그리고 ‘반지의 제왕’ ‘우주 전쟁’ 등 강인한 여성 캐릭터를 그려내며 폭발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던 미란다 오토가 호흡을 맞춰 극의 긴장감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2월 13일 개봉을 앞둔 ‘로보캅’은 혼란에 빠진 도시,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능력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히어로의 탄생과 활약을 다룬 작품이다. 이어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로 알려진 영국 출신 감독 폴 앤더슨이 메가폰을 잡아 액션 스펙타클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폼페이’도 2월 2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또, 대홍수 직전 선택 받은 인간 노아가 재앙으로부터 가족을 지키기 위한 사투를 그린 영화 ‘노아’와 ‘어벤져스’ ‘설국열차’ 등으로 국내 영화 팬들에게 인기가 높아진 크리스 에반스와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가 3월 극장가를 찾는다. 슈퍼 히어로 역사상 최강의 빌런 ‘일렉트로’의 등장으로 전력 대란의 위기에 빠지는 뉴욕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스파이더맨의 스토리를 다룬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는 4월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