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45) 축구대표팀 감독은 박지성을 직접 만나 대표팀 복귀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들어 보겠다고 밝혔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지성의) 대표팀 복귀 문제에 대해 서로 부담 없이 한 번은 만나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박지성이 대표팀에 복귀하지 않겠다는 소식은 전해졌지만 내가 직접 만나서 들은 것은 아닌 만큼 만나서 생각을 들어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홍감독은 "아직 박지성을 만날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1∼2월에는 전지훈련 때문에 시간이 없는 만큼 적당한 시점을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감독은 특히 "가장 중요한 것은 박지성의 생각"이라며 "박지성의 의견을 전적으로 존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지성은 지난 2013년 6월 국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대표팀 복귀에 대한 생각을 묻자 "홍명보 감독이 요구하더라도 대표팀에 돌아가지 않겠다"고 못을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