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트호번은 16일 새벽 (한국시간)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스타디온 할겐바르트에서 열린 위트레흐트와의 리그 원정경기에서 5-1 완승을 하였다. 이날 세달만에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섰다.
박지성은 '산소탱크'라는 별명 답게 왕성한 활동량으로 에인트호번을 이끌었다. 그동안 침체 되있던 에인트호번 공격력은 살아났고, 힘든 원정경기에도 불구하고 대승을 하였다. 공격적으로 나선 박지성은 PSV가 넣은 골들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기도 하며 슈팅을 아끼지 않았다.
또 박지성은 수비에서도 상대 진영에서부터 강력한 압박을 펼치며 반격을 막아내는 활약을 펼쳤다. 에인트호번은 이날 8경기 만에 정규리그 승리를 거두며 부진을 만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