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4> 삼성전자,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위한 혁신 제품 대거 전시

2014-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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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인치 커브드 UHD TV·25㎏ 세탁기· '삼성 스마트홈' 서비스 등 선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4' 행사장 내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모델들이 세계 최초의 105인치 커브드 UHD TV를 소개하고 있다.


아주경제(미국 라스베이거스) 이혜림 기자=삼성전자는 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4'에서 2600㎡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혁신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세계 최고 화질과 기술력을 결집한 105인치 커브드 UHD TV·세계 최대 용량의 25㎏ 세탁기· '삼성 스마트홈' 서비스·스마트카메라 'NX30'과 '갤럭시 카메라 2' 등 공개한다.
◆ 차세대 커브드 UHD TV 시장 선도

삼성전자는 이번 CES 2014를 기점으로 커브드 UHD TV 시대를 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TV 카테고리인 '커브드 TV'를 본격적으로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최고의 곡률(TV 화면이 휜 정도)을 가진 105형 커브드 UHD TV를 통해 '곡률=기술=화질'이라는 수식어를 입증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제품은 21대 9의 화면비율과 1100만 화소(5120×2160)에 업계 최대 곡률 4200R을 구현했다. 화면 영상을 자동으로 분석해 깊이감을 더해주는 '오토 뎁스 인핸서' 기술을 적용돼 3D 화면을 보는 듯한 생생한 화질을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65·55인치 등 다양한 평면 UHD TV와 '타임리스 갤러리' 디자인의 85·110형 UHD TV 등의 제품도 전시된다.

또한 삼성전자는 올해 UHD 방송 표준화와 맞물려 새로운 UHD 방송 환경에 간단히 대응하는 삼성전자 고유의 기술인 '에볼루션 키트'를 전시관에서 시연하며 경쟁사와 차별화할 계획이다.

지난해보다 한층 재미있고 빨라진 스마트 기능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실시간 방송과 함께 한 화면에서 네 개의 다른 콘텐츠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멀티링크 스크린' 기능을 도입하고 전원 버튼을 누르면 바로 TV가 켜지는 '인스턴트 온' 기능을 적용해 속도감을 더했다.

사용자가 번호를 말해서 채널을 바꾸는 등 자연어 음성인식 기능은 더욱 직관적으로 개선했다. 손가락의 움직임만으로 TV를 제어할 수 있는 '핑거 제스처'를 도입해 동작인식 기능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커브드와 UHD 경향에 발맞춰 UHD 모니터 2종과 세계 최초 커브드 LED 모니터도 선보인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현석 사업부장은 "삼성 커브드 UHD TV의 곡률이 곧 최고 기술이자 최고 화질이라는 점을 확실히 보여 줄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TV시장을 창출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 '격이 다른' 프리미엄 가전제품 공개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가전 시장이 깜짝 놀랄만한 혁신가전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한다.

냉장고 부문에서는 탄산수 제조가 가능한 '스파클링 워터'냉장고와 '수납의 혁신'을 제안하는 'T9000' 냉장고를 선보인다.

세계 최대 5.6 큐빅피트(약 25kg)의 드럼 세탁기와 전자동 세탁기도 공개한다. 이 제품은 킹 사이즈 침대이불 두 개를 동시에 세탁할 수 있을 정도의 대용량을 갖췄다.

지난해 9월 한국과 유럽 시장에 출시해 호평을 받았던 '모션싱크' 청소기는 미국 시장에 맞게 변형돼 본체가 좁고 긴 '업라이트' 제품으로 전시된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지난해 시작한 '클럽 드 쉐프'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개발자와 디자이너들이 세계적인 요리사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혁신적인 주방 가전도 공개한다.

◆ 현실로 다가온 상상속 '스마트홈'

삼성전자는 이번에 대상 기기들을 연결해 하나의 통합 앱으로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삼성 스마트홈 서비스'를 야심차게 선보인다.

'삼성 스마트홈 서비스'는 스마트TV·스마트폰·웨어러블 기기는 물론 생활가전·카메라·조명 등을 통합 플랫폼으로 연결하고 통합된 하나의 앱을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대폭 높인 게 특징이다.

이번 CES에서 삼성전자는 '스마트한 하루'를 시연하며 '스마트홈' 서비스의 강점을 소개할 계획이다.

시연자가 전시 부스 외부에서 손목에 찬 '갤럭시 기어'에 'Going Out(외출)'이라고 말하면 부스의 조명, 에어컨이 꺼지고 로봇청소기가 청소를 시작하는 등 흥미로운 모습을 보여 준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삼성 스마트홈' 서비스를 출시하고 스마트홈 분야의 기술 선도업체로서 대중화를 적극 이끌 계획이다.

◆ 'NX30'·'갤럭시 카메라 2'로 스마트 카메라 시장 공략 강화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미러리스 교환렌즈 카메라 'NX30'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더욱 강력해진 '갤럭시 카메라 2'를 선보인다.

NX30은 최근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NX시리즈의 신규 모델로 2030만 고화소 APS-C 타입의 CMOS 이미지 센서와 하이브리드 AF를 채용해 8000분의 초의 초고속 셔터 스피드를 지원해 더욱 빠르고 정확한 이미지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235만 화소의 전자식 틸트 뷰파인더와 76.7mm(3인치형) '스위블 터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상황과 각도에서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다.

갤럭시 카메라 2는 1630만 화소, 광학 21배줌 기능과 1.6㎓ 쿼드코어 프로세서, 2GB 램을 적용했다. 배터리 용량은 2000mAh다.

이번 제품들은 스마트 카메라답게 근거리 무선통신기술(NFC), 무선랜(Wi-Fi)을 활용한 기기 간 연동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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