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넛잡’에 싸이 등장? 메인 포스터 공개

[사진=영화 '넛잡: 땅콩 도둑들'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북미에서 3000여 개관 대규모 개봉이 확정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넛잡: 땅콩 도둑들’이 월드스타 싸이가 등장하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2014년 설 연휴를 강타할 넛잡은 사고뭉치 다람쥐 ‘설리’와 친구들의 기상천외한 땅콩털이 대작전을 담은 3D 애니메이션.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도심 한복판을 배경으로 땅콩털이에 나선 다람쥐 설리와 친구들의 모습을 재치 있게 선보인다.

특히 각 캐릭터들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생동감 넘치는 동작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낸다. 그 중에서도 땅콩을 향해 고공 낙하를 펼치는 주인공 설리의 자신감 넘치는 표정과 ‘이 동네 땅콩은 내가 접수한다!’는 땅콩원정대 리더다운 모습은 영화 속 설리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이번 포스터에서 또 한 가지 눈에 띄는 것은 넛잡의 지원군으로 나선 월드스타 싸이가 말춤을 추는 캐리커처가 당당히 자리하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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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크레딧에서는 극 중 캐릭터들이 총 출동해 싸이의 캐리커처와 함께 ‘강남 스타일’ 댄스를 선보이는 진풍경이 연출될 예정이다.

애니메이션 넛잡의 예고편은 영화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이하 호빗2) 스타일로 제작돼 미국 전역에 와일드 릴리즈된다. 내년 1월 29일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