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챔피언 아틀레티코 미네이루는 19일(한국시각) 모로코 마라케시의 마라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FIFA 클럽 월드컵 4강전에서 홈팀 라자 카사블랑카에게 1대3으로 패했다.
하지만 아틀레티코의 패배를 잊게 만들었던 건 호나우지뉴의 프리킥이었다.
호나우지뉴의 프리킥은 0-1로 끌려가던 후반 18분 나왔다. 왼쪽 골문 25m 지점에서 키커로 나선 호나우지뉴는 오른발 감아차기를 시도했고, 공은 수비벽 오른쪽을 한참 멀리 벗어난 듯 보였지만 크게 휘더니 먼 포스트를 아슬아슬하게 맞히고 골망을 흔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