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 미드필더 기성용은 18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선덜랜드에 위치한 스타디움 오브라이트에서 열린 '2013~14 캐피탈 원 컵' 8강전 첼시와의 경기 후반 12분 결승골을 터뜨려 팀을 2-1 승리로 이끌었다.
기성용은 후반 17분 가드너와 교체돼 출전했다. 특유의 안정적인 볼 컨트롤과 패스 감각을 뽐내며 팀 사기를 충전했다. 1-1 상황이던 연장 후반 12분 기성용은 첼시 페널티박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아 게리 케이힐과 마이클 에시앙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팀 골망을 갈랐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은 기성용에게 평점 4점(5점 만점)을 부여하며 팀내 최고 평점을 냈다. 대부분 선수들은 2.5점~3점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