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는 15일 새벽(한국시간) 불린 파크에서 열린 웨스트 햄과의 2013-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 기성용을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 날 경기에서 가장 눈 뛴 것은 선덜랜드 중원에서 수비에 치중하던 기성용을 이전보다 전진 배치 시킨 것이었다.
전반 2분 만에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첫 슈팅을 시도한 기성용은 세트피스 시에도 적극 가담해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구스 포옛 선덜랜드 감독에 확실한 믿음을 심어줬다.
경기 후 영국 스포츠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기성용에게 평점 7점을 부여하며 “선덜랜드 축구에 질을 더했다”고 높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