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곡은 지난 2006년 김범수와 박선주가 함께 부르며 지금까지 '국민 듀엣곡'으로 사랑 받고 있는 '남과 여'의 2013년 리메이크 버전으로, 양요섭과 호흡을 맞췄다.
또 원곡의 편곡자인 김보민이 다시 한 번 편곡에 참여, 한층 세련되고 완성도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 특히 원곡의 남녀파트를 맞바꾸어 배치하며 신선함과 듣는 재미를 안겨주고 있다.
생애 첫 스튜디오 녹음을 마친 김명주는 곡의 1절 부분을 원테이크로 소화해 내며 가창력을 뽐내는 한편 16세 소녀의 목소리라고는 도저히 믿기 어려운 소울풀 하면서도 깊이가 느껴지는 감성까지 선사, 스태프들의 극찬을 이끌어 냈다. 원저작자이자 가창자인 박선주는 흡족해 하며 "원곡의 느낌을 잘 살려주었다"라는 평가를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