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사'열풍..연극 ‘러브 액츄얼리’도 추억앓이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 드라마 ‘응답하라 1997’ '1994' 인기속  연극 ‘러브 액츄얼리’도 복고풍 매력으로 중무장해 ‘추억 앓이’ 열풍에 동참했다.

 연극 ‘러브 액츄얼리-첫 번째 사연’속 수진과 재운의 사랑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여러 감정이 잘 녹아있다.  복잡미묘한 사랑에 관한 설명서 같은 연극이다.

 1990년대 마로니에 공원과 캠퍼스가 배경이다. 당시 대학생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브랜드의 옷과 가방도 등장한다. 이젠 보기 힘든 공중전화와 삐삐도 등장, 그 시절 아련한 향수를 자극한다. 
 
 복고풍 매력과 연인들의 공감 코드와 친구이자 주변 인물들을 연기하는 멀티맨의 활약이 빛을 낸다.팔색조 같은 매력으로 공연에 활력소를 불어넣는 인물이다.
 
 무대는 TV 토크쇼의 사연 소개 형식으로 진행된다. 연인들의 100일, 1000일, 10년을 기점으로 이야기가 전환 국면을 탈 때는 특별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관객도 주인공이 되어 연인에게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감동적인 시간도 마련된다. 무대에서 프로포즈할수 있는 기회다.
 
  압구정 윤당아트홀에서 오픈런으로 진행되는 연극 ‘러브 액츄얼리’는 12월 크리스마스를 맞아 특별한 이벤트도 펼친다. 12월 24일과 25일에는 선착순 25명의 관객에게 티켓 25% 할인해준다.  아직 데이트코스를 정하지 못한 연인들에게 추천한다.관람료 전석 2만5000원. 1661-6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