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회추위는 두 번째 회의를 열고 회장 후보들의 경력 등 기본적인 사항과 재임 중 성과 등을 심의기준에 따라 살폈다. 회장 후보에는 자회사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퇴직 후 기간과 상관없이 전임 CEO들도 포함됐다. 현재 한동우 현 신한금융 회장과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홍성균 전 신한카드 사장 등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회추위 관계자는 "오늘 검토한 후보들에 대해 12월 5일 3차 회의를 열어, 후보군을 압축할 계획"이라며 "회추위 사무국에서는 압축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향후 일정 등을 통보하게 된다"고 말했다.
향후 회추위는 외부 조사기관을 활용한 평판조회 및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12월 이사회에 최종 대표이사 회장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