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공식별구역 연장 추진' 이어도 까지 연장 한다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정부가 현재 일본 방공식별구역에 포함돼 있는 이어도 상공을 한국 방공식별구역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한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26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방공식별구역 (이어도까지) 연장하는 것을 관계 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어도를 한국 영토로 당당히 포함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이미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고 이에 대해 일본도 큰 이의가 없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방공식별구역을 이어도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은 우리 해양과학기지가 설치된 이어도 상공이 중국과 일본의 방공식별구역에 포함되어 있지만, 정작 한국 방공식별구역에는 포함되지 않은 데 대한 비판 여론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