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군이 제출한 예산안 규모는 전년도 당초 예산보다 309억여원 증가(8.36% 증)한 것으로, 당초 예산으로는 최초로 4천억원을 넘어선 것이다.
군에 따르면 내년도 세입은, 내포신도시 조성에 따른 건설경기 활성화로 지방세 수입이 48억 7천만원 증가하고, 취득세 등 도세 및 인구 증가에 따른 재정보전금 20억원 증가, 공모사업 등을 통한 신규사업 추진으로 국도비 보조금 185억 9천 7백만원이 증가했다.
군은 또한 세출예산의 주요 특징으로 신규사업 투자보다는 마무리에 중점을 두면서, 지방재정 건전화를 위해 지방채 40억원 조기상환하고, 재정지출 낭비요인을 줄여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회복과 서민생활안정 등에 재투자하는 방향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제출된 예산안의 분야별 편성내역은 ▲일반공공행정 416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54억원 ▲교육 24억원 ▲문화 및 관광 226억원 ▲환경보호 290억원 ▲사회복지 831억원 ▲보건 86억원 ▲농림해양수산 692억원 ▲산업·중소기업 37억원 ▲수송 및 교통 170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364억원 ▲과학기술 1억원 ▲예비비 및 기타 567억원 등이다.
한편 이날 제출된 군의 내년도 예산안은 군의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19일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