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위해 마련된 이날 교육에는 시 본청과 사업소, 시설관리공단, 예술의전당 계약 발주부서 담당직원이 참석했다.
교육은 시 감사담당관실에서 자체 제작한 실무 사례중심 교육교재를 토대로 계약심사 제도의 취지 이해, 계약심사 사례 등의 실무 위주로 진행됐다.
또 연말연시를 앞두고 자칫 벌어질 수 있는 공직자 부조리와 음주운전을 근절하기 위한 시청각 교육도 병행됐다.
윤윤식 시 감사담당관은 "계약심사제 도입 초기에 비해 매년 심사조정율이 하향되고 있다는 점은 발주부서 담당직원의 원가계산 산출능력이 향상됐다는 긍적적인 효과로 볼 수 있다"며 "앞으로 원가계산서의 적성성 확보와 투명한 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2011년부터 발주부서에서 산출한 추정금액 2억원(종합공사 3억원) 이상의 공사, 7000만원 이상 용역, 2000만원 이상의 물품 구매ㆍ제조에 대해 계약심사제를 시행, 3년간 총 234건을 심사해 심사요청액 대비 82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