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누나’ 측은 19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꽃보다 누나 2차 티저 예고: 내 누나라니까’라는 제목의 티저를 공개했다.
나영석 PD가 이미연에게 자연스레 “누나”라고 하자 김자옥은 자신을 어떻게 부를 거냐고 넌지시 물었다. “선생님이라고 부르겠다”는 나 PD의 대답에 김자옥은 “차라리 아줌마로 불러라”라며 불같이 화를 냈다.
나 PD가 수습하려는 듯 “누님은 어떠시냐”고 묻자 큰언니 윤여정은 “누님은 징그럽다”고 면박을 줬다.
김자옥은 “이모는 어떠냐? 윤여정을 엄마라고 부르고 나를 이모라고 불러라”고 했지만 이도 윤여정의 면박을 피할 수 없었다. 김자옥은 “됐다. 그냥 부르지 마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 측은 “BGM(이승기 ‘내 여자라니까’) 중 특정가사는 제작진의 장유유서 정신과 다를 수 있다. 너라고 부르다니요”라고 덧붙였다.
‘꽃보다 누나’는 나영석 PD의 배낭여행 프로젝트 2탄으로 윤여정, 김자옥, 이미연, 김희애가 캐스팅돼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또 ‘짐꾼’으로 이승기가 최종 확정돼며 나영석 PD와의 재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꽃보다 누나’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크로아티아에서 촬영했다. 29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