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지난달 노벨상 수상자 선정에 이어 내달 10일 시상식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과학에 대한 일반인들의 지적욕구에 부응하기 위해서 특강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12월12일에는 고려대학교 전기전자전파공학부 이종필 교수가 ‘힉스 입자가 무엇이며 왜 신의 입자라 불리게 됐는지, 이 같은 과학업적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관해 강의한다.
12월19일에는 연세대학교 생명시스템대학 생화학과 송기원 교수가 ‘세포 간 물질 이동과 소통 원리가 어떻게 생명현상에 대한 이해를 발전시켰고 또 인류에게 도움이 되는 영향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강연한다.
강의 장소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 1층 시청각실이며 강의 시간은 저녁 7시부터 9시까지다.
성인과 중고생을 대상으로 하며 서대문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http://namu.sdm.go.kr ) 또는 전화(02-330-8856)로 강좌당 50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수강료는 1강좌에 15,000원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심도 있는 과학 공부를 원하는 학생은 물론 출판계와 교육계 종사자들도 과학강연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노벨물리학상은 프랑수아 엥글레르, 피터 힉스가 ‘신의 입자, 힉스’의 존재를 규명한 공로로, 노벨 생리의학상은 제임스 로스먼, 랜디 셰크먼, 토마스 쥐트호프가 ‘세포의 물질 운송 메커니즘’을 규명한 공로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