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33th 영평상 남우주연상 수상…‘관상’ 남조연·음악 등 3관왕

2013-11-1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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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작품·감독·촬영상 등 차지

[사진=영화 '관상' '설국열차'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송강호가 제33회 영평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회장 민병록)는 18일 제33회 영평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설국열차’가 작품상과 감독상 그리고 촬영상 3개상을, ‘관상’이 남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 그리고 음악상 등 3관왕을 차지했다. 최고인기상에 해당되는 ‘CJ CGV 스타상’은 이정재에게 돌아갔다.
 
‘소원’의 엄지원이 여우주연상, ‘7번방의 선물’의 박신혜가 여우조연상에 이름을 올렸으며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의 정은채가 신인여우상을 각기 수상한다. 또 ‘화이’의 여진구와 ‘숨바꼭질’의 허정이 각기 신인남우상과 신인감독상을, 배우 신성일과 고(故) 박철수 감독이 한국영화에 기여한 업적 등이 인정돼 각기 공로영화인상과 특별상을 받는다.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은 ‘지슬’의 오멸 감독에게 돌아갔다. 신인평론상은 성진수·이수향 두 사람의 당선자를 배출했다.
 
제33회 영평상 시상식은 29일 오후 6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영평상은 한국의 영화와 영화인을 대상으로 작품, 감독, 연기(7개), 각본, 촬영, 음악, 기술상과 특별공로, 국제비평가연맹, 신인평론상 등 총17개 부문에 수여된다. 안성기, 엄지원의 공동사회로 진행된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영평) 선정 10대영화인 '영평 10선'에는 설국열차, 베를린, 관상, 신세계, 더 테러 라이브, 지슬, 감시자들, 7번방의 선물,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우리 선희, 숨바꼭질이 선정됐다. 두 작품이 똑같은 점수를 받아 이번에는 11개의 영화가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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