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장채소 수급상황 관리 합동대책반 운영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는 올해 김장채소 생산량이 크게 증가해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직거래장터 확대 등을 추진해 소비 촉진과 수급안정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김장채소 생산 예상량은 전국의 12% 수준으로 전년보다 3% 증가한 27만7천톤으로 전망되나. 가격은 전년보다 낮게 형성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도･농업기술원･농협 합동으로 '김장채소 수급안정대책'을 구성해, 현장기술지원단 가동 및 생육･유통･출하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수급안정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본격적인 김장철인 11월 중순부터 12월 20일까지 각 시군, 농협경기지역본부와 함께 직거래장터를 개설, 김장배추와 무 양념 젓갈류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와 함께 우수 농산물 온라인 마켓인 ‘경기사이버장터(kgfarm.gg.go.kr)’ 에서도, 오는 24일까지 절임배추 고춧가루 등 김장 재료를 할인 판매한다.
 

 도 관계자는 “어려운 농가를 돕고 소비자에겐 질 좋은 김장재료를 싸게 공급하기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임시 김장시장 개설했다"며  "소비자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