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17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통싱 탐마봉 총리와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회담후 발표한 공동성명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책임을 다하겠다'며 적극적 평화주의의 개념을 설명했으며, 통싱 총리는 평화국가로서의 일본의 행보를 평가하고 일본의 추가적인 기여를 지지했다.
아베 총리는 전날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훈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도 적극적 평화주의에 대한 지지를 얻었다.
적극적 평화주의는 아베 총리가 지난 9월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제기한 구상이다. 일본 헌법의 평화주의 기조를 견지하면서 세계평화와 안정에 보다 적극적으로 기여한다는 취지지만 집단 자위권 행사를 논리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만든 개념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아베 총리는 두 나라와의 안보협력 강화 방안에도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