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9명 "우리 사회 이념 갈등 심각해"

2013-11-13 09:20
  • 글자크기 설정

국민 10명 중 9명 [사진=아주경제 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국민 10명 중 9명은 우리 사회의 이념 갈등을 심각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갈등해소센터는 지난달 24~29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에게 '한국인의 공공갈등 의식조사' 설문조사를 한 결과 92.8%가 "우리 사회에서 정부 정책을 둘러싸고 갈등이 심각하다"고 답했다.
응답자 89.3%는 "진보세력과 보수세력의 이념 갈등이 가장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또한 못사는 사람과 잘사는 사람의 갈등은 86.1%, 정규직과 비정규직 노동자의 갈등은 84.2%가 뒤를 이었다.

이밖에 경영자와 노동자의 갈등이 84.1%, 정부와 환경단체의 갈등 62.1%, 젊은 사람과 나이 든 사람의 갈등이 61.1%, 영남 주민과 호남 주민의 갈등은 51.9%로 나타났다.

우리 사회에서 발생하는 갈등에 책임 정도를 묻는 질문에는 95.9%가 국회에 책임이 있다고 대답했다. 또한 대통령에게 있다는 응답자도 78.5%에 달했다. 이밖에 언론 92.8%, 중앙정부 90.9%, 재계ㆍ경영계 79.5%, 법조계 77.4%, 노동계 72.3%, 시민단체 66.3% 순이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