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4 [사진제공=팬택]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팬택이 수익성 확보를 위한 해외사업을 본격화한다.
팬택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이동통신사업자 AT&T를 통해 3회 연속으로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브리즈’의 네 번째 모델 ‘브리즈4’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08년 첫 선을 보인 ‘브리즈’은 모든 연령의 사용자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폴더형 피처폰이다. 큰 숫자와 한눈에 들어오는 버튼, 스피드 다이얼, 우수한 통화품질 등으로 미국 시장에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컨슈머 리포트에서 베스트 제품으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 상품력, 품질력을 바탕으로 100만대 판매를 달성한 바 있다.
후속작으로 선보인 ‘브리즈2’와 ‘브리즈3’ 역시 각각 150만대, 200만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총 450만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팬택은 이번에 선보이는 ‘브리즈Ⅳ’ 역시 ‘브리즈’ 시리즈의 강점으로 꼽히는 쉬운 사용성을 계승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화번호부, 문자메시지, 알람 등 휴대폰의 핵심 기능만을 모아 한 화면에 보여주는 ‘이지모드’, 단축 다이얼로 사용할 수 있는 ‘핫 키’ 등을 탑재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강대준 팬택 해외사업실 실장은 “해외사업 재정비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브리즈Ⅳ’는 인기를 검증 받은 ‘브리즈’ 시리즈의 후속모델로서 또 한번 밀리언셀러의 반열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팬택은 향후에도 사업자와의 긴밀한 협업 하에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을 갖춰 안정적으로 해외사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팬택은 북미시장에서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AT&T,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해외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