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곽순환도로 호원IC 내년말 조기개통 '공사 순조롭다'

2013-11-0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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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시 도심과 동부간선도로 초입 구간의 교통난을 해소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호원IC가 계획보다 6개월여 가량 이른 내년 말 개통된다.

6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첫 삽을 뜬 호원IC 개설공사가 현재 보상율 97%, 토목공사 공정률 31%를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터파기 공사는 대부분 마쳤으며, 현재 호원IC 램프 설치를 위한 교량 8곳에 하부공사가 진행중이다. 

또 내년 3월 강교 거치를 목표로 S.T Box Girder를 제작 중이며, 80% 이상 완료된 상태다.

시는 이런 추세라면 내년 말 조기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호원IC 개설사업은 의정부시 호원동 서부순환도로에서 서울외곽순환도로 사패터널 일대를 입체교차로로 잇는 사업이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송추IC와 의정부IC 사이다. 길이 4.74㎞, 폭 10m(왕복2차선) 도로로 건설되고, 속도는 시간당 40㎞ 수준이다.

특히 사패산터널을 기점으로 송추와 남양주 양방향으로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호원IC는 개설되면 의정부 도심을 거치지 않고 동부간선도로와 의정부IC에 진입할 수 있다.

1일 10만여대의 차량이 이용하는 동부간선도로와 의정부IC가 직접 연결돼 상습정체구간인 국도3호선 교통정체 해소가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위해 의정부IC로 20~30분 이상 우회하던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내년말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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