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골프대회에서 우승한 롭 호건의 라운드 모습.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 골프를 치는 것인가, 마라톤을 하는 것인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 오리건주 밴돈듄스리조트의 올드 맥도널드코스에서 열린 ‘스피드골프 월드챔피언십’ 이벤트에서 우승한 롭 호건(아일랜드)의 모습이다.
스코어도 놀랍지만, 그가 소지한 클럽도 눈길을 끈다. 드라이버, 하이브리드, 아이언 3개, 퍼터 등 6개만 지니고 뛰었다. 그러고도 77타를 쳤으니 ‘보기 플레이어’들은 할 말이 없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