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에 ‘선진 주민자치’ 배우러 온 손님들 ‘북적’

2013-11-0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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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최근 제12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시군구 제도정책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는 주민자치의 메카로 떠오르면서 고양시의 선진 주민자치를 벤치마킹하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각종 정책세미나와 학술대회 등에 최성 고양시장의 출연과 사례발표를 요청하는 경우로 번번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전국 주민자치박람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는 주엽1동, 송포동, 백석2동에는 1달에도 네다섯 건의 벤치마킹 방문이 있으며 최근에는 시청 주민자치과에도 벤치마킹 문의가 쇄도하는 등 고양시 주민자치위원들과 담당자들은 손님맞이에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2012년 전국 박람회에서 송포동이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후 ‘와글와글 시민소통장터’를 배우기 위해 최근 1년간 타 시군에서 총 20여 주민자치센터에서 600여 명의 주민자치 위원들이 고양시를 방문했으며, 지난 10월 주엽1동에는 제주도에서도 약 20여 명의 주민자치위원들이 먼 바닷길을 건너 방문하기도 했다.
 
또한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는 고양시 주민자치 활성화 교육 과정 일부를 도입해서 ‘주민자치 열량 up’ 과정을 운영했고, 지난달 25일에는 이집트, 수단, 리비아, 예멘, 우간다 등 해외 18개국 19명의 중견 외교관들이 고양시를 찾아 대한민국 최고의 주민자치를 벤치마킹 했다.
 
타 시군의 고양시 벤치마킹 방문 횟수는 2011년부터 꾸준한 증가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들어서는 그 횟수가 배 이상 급증하고 있다. 이는 ‘고양형 주민자치’가 전국 박람회를 석권하면서 고양시 주민자치 제도와 정책의 우수성이 입증하며 이를 바탕으로 성장해가는 동 단위의 주민자치가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타 시도로부터 벤치마킹 1순위로 꼽히는 고양시”
최성 시장은 “시민참여를 기본으로 한 고양시 주민자치 모델이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어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시민우선의 자치도시의 위상을 만들기 위해 그간의 노력을 타 시군과 아낌없이 공유하겠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주민참여 확대와 새로운 정책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대한민국 자치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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