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교 군수(사진 왼쪽)가 카와바타유우키 시장과 협정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양평군>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일본 카미아마쿠사시와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31일 제주도 풍림리조트에서 김선교 군수와 카와바타유우키 시장이 이 같은 협정서에 서명했다.
협정에 따라 양측은 동아시아 번영, 한일 관계 개선 등 경제ㆍ문화ㆍ관광ㆍ교육 협력과 교류를 추진, 공동 번영에 적극 나서게 된다.
또 민간단체인 물소리길협동조합과 아마쿠사시로 관광협의회도 양 도시간 걷기행사 등을 통한 상호교류, 벤치마킹 등에 공동 노력하게 된다.
김선교 군수는 “개인이나 지역, 국제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 평화롭고 사이좋게 지내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서로의 정서를 이해하고 배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정을 통해 물소리길과 큐수올레가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협정에 앞서 ㈔제주올레를 방문, 올레길 조성과 관리 방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서명숙 이사장과 의견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