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청회는 보건의료분야 관련 학계, 단체, 시민, 공무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연구 발표에 이어서 관내 대학병원, 의사회, 시민단체, 의료원장 등 전문가의 토론과 방청석의 질의 답변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청회의 발제 내용은 국내외 공공의료 현황 및 공공의료 서비스 사례, 대전시 공공의료 현황과 공공의료 의식 및 병상수요, 공공의료 활성화 중장기계획 및 방향이며, 공공의료사업 확충 대안 등이 집중 토론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1989년 이후 전 국민 의료보험이 시행되고 있으나 취약계층의 경우 국공립병원의 공공의료 기능이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대전의 여건과 실정에 맞는 지역 공공의료 시설의 합리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시민공청회를 통해 각계각층의 견해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대전시 실정에 맞는 바람직한 계획이 마련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시립의료원건립타당성 용역은 지난 9월 중간보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 시민공청회를 거쳐 오는 12월 최종보고회를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