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들의 바쁜 일손을 덜기 위해 학생들은 학업을 잠시 뒤로 하고 고추밭 폐비닐 걷기, 고구마 수확 등을 도왔다. 또 노인 농가 청소하기, 마을 환경 정화 등의 봉사활동도 펼쳤다.
농가의 부담을 덜기 위해 학생들은 스스로 도시락을 준비했고, 일부 학생들은 자신의 용돈으로 수확된 고구마와 고추 등 농작물을 시장 가격으로 직접 구매했다.
인솔교사 오승민 선생님은 “비록 짧은 시간 봉사활동을 했지만, 학생들이 농산물 생산의 힘든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며 “노인 농가의 일손을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어서 학생들도 뿌듯해 했다”고 말했다.
24일에는 광문고 학생 250명이 강원도 양구군 일대에서 농촌 봉사활동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