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신화사] |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23일 중국 증시가 유동성 축소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27.55포인트(1.25%) 하락한 2183.11, 선전성분지수는 106.68포인트(1.24%) 떨어진 8512.96으로 장을 마감했다.
두 증시 모두 강보합으로 시작해 오전장에서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당국 통화긴축조치에 대한 우려로 단기금리가 급등했다는 소식에 하락 전환했다. 특히 벤처기업이 상장한 창업판(차스닥)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최근 핫머니가 다시 중국으로 빠르게 유입되고 9월 도시주택가격이 9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자산버블을 우려한 인민은행 유동성 긴축 전망이 나왔으며 이에 단기금리가 크게 상승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또한 중국 신지도부 10년의 정책 로드맵을 제시할 중국 공산당 18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3중전회)에서의 정책변화를 우려한 투자자들의 물량줄이기도 지수하락을 이끈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