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상반기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꿈의 멘토링’ 프로그램은 대한항공이 장래의 진로를 고민하는 중∙고∙대학생들에게 견학을 통해 항공업무의 각 부문을 소개하고, 분야별 직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통하여 그들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다.
이날 초청된 대한항공 임직원 자녀들과 동반 친구 등 총 90명은 전세계 운항중인 모든 대한항공 항공기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지휘하는 통제센터를 견학하고 모의 비행훈련장치인 FTD(Flight Training Device)를 직접 체험했다.
또 항공기의 부품 및 장비를 검사하고 수리, 부품교환 등을 수행하는 정비 격납고와 객실승무원들의 안전 훈련을 담당하는 객실훈련원을 둘러보고, 점심시간에 대한항공의 다양한 직종 직원들이 참여해 노래, 댄스, 악기 연주 등 숨겨왔던 끼를 뽐내는‘칼맨 작은 음악회’를 관람하기도 했다.
특히 행사 마지막에는 대한항공의 객실, 정비, 운항, 통제, 지상직 등 각 분야별 대표 직원 5명이 1일 멘토로 변신하여 멘토-멘티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 멘티들은 평소 항공업계에 대하여 궁금했던 점과 진로 설정에 대한 질문을 마음껏 쏟아냈고, 1일 멘토들은 자신의 지식과 경험담을 살려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고 대한항공 측은 전했다.
대한항공은 이번‘꿈의 멘토링’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항공 시설 체험 및 멘토들과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항공업계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의 진로 설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