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런던고래’ 벌금 1억 달러 더 내기로

2013-10-1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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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JP모건체이스가 ‘런던 고래’ 사건에 대해 벌금 1억 달러(약 1067억원)를 더 내기로 했다. JP모건체이스는 미국 최대 은행이다.

16일(현지시간) A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JP모건이 자사 직원들의 무모한 행위를 시인하고 벌금 1억 달러를 낸다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JP모건은 이 사건에 대해 9억2000만 달러(9816억원) 벌금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미국 통화감독청(OCC),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영국 금융감독청(FCA)에 내기로 했다.

‘런던 고래’ 사건은 JP모건 런던지사의 한 직원이 지난해 초 파생상품 거래 잘못으로 62억 달러의 손실을 낸 사건이다. JP모건 직원들은 손실 은폐를 위해 고의로 관련 장부를 조작한 것도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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