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부정부품 납품한 업자 7명 구속…철도공사 임원은 뒷돈 챙겨

2013-10-1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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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부정부품 납품한 업자 7명 구속…철도공사 임원은 뒷돈 챙겨

원전이어 KTX도 부정부품 납품 [사진출처=KBS 뉴스방송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KTX에 부정부품이 납품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15일 광주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신응석)는 KTX 부품 비리를 저지른 혐의로 납품업체 사장과 공장장 등 업자 7명과 한국철도공사 임직원 2명을 구속 기소했다.

적발된 납품업체 6곳은 2009년 3월부터 작년 10월까지 수입신고필증 등 각종 서류를 위조하는 수법으로 국산품을 수입품으로 재고품을 신품이라고 속여 29개 품목 1만 7521개 부품을 한국철도공사에 납품했다.

한국철도공사의 기술 1급 임원은 납품 정보와 납품 편의를 업자들에게 제공해주고 1100만원에서 2000만원의 뒷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부정부품 납품 현황을 한국철도공사에 통보하고 해당 부품을 점검 및 교체하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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