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7전4승제) 3차전에 선발 등판, 7이닝동안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았다.
삼진 4개를 곁들여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잠재운 류현진은 팀이 2-0으로 앞선 8회 승리투수 요건을 안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다저스가 3-0으로 완봉승을 거두면서 류현진은 한국인 빅리거로는 포스트시즌에서 기념비적인 첫 승리이자 첫 선발승을 수확했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역투에 힘입어 2패끝에 1승을 거두고 반격의 신호탄을 쐈다. 4차전은 16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