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오른쪽 다섯째)과 그림 그리기 대회 입상 어린이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항공] |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대한항공은 9일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사생대회 시상식 및 래핑 항공기 운항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올해 23년만에 국가 공휴일로 재 제정된 한글날을 기념해‘한글사랑, 하늘사랑’이라는 주제로 지난 9월 7일‘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사생대회를 열고, 시상식 역시 한글날에 맞춰 진행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0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 동안 대한항공 본사 격납고에서 1등‘구름 위 한글 꽃밭’작품으로 디자인 된 특수 필름을 A330-200항공기 외관에 부착하는 래핑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김포공항에서 첫 공개된 A330 래핑 항공기는 이날 김포~부산을 시작으로 세계를 누빌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1등을 수상한 어린이와 가족들에게는 부상으로 유럽 항공기 제작 회사인 에어버스사의 프랑스 툴루즈 본사를 견학하는 기회를 부여하고, 2등 3개팀에는 국내선 항공권 2매 및 제주 KAL호텔 숙박권을, 3등 6개팀에는 국내선 항공권 2매, 입선 40개 팀에는 상장을 수여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지창훈 총괄사장 및 조현민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상무, 문화체육관광부 김태훈 예술국장, 한국방문위원회, 한국미술협회, 에어버스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