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의정부보훈지청(지청장 정순태)은 지난 2일 지역사회·단체와 연계하여 경기도 의정부시 낙원 웨딩홀에서 취약계층 국가유공자 부부 10쌍의 무료합동 결혼식을 개최했다.
나라를 위해 젊은 날을 희생하고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국가유공자 부부 10쌍이 결혼60주년을 기념하는 회혼례(回婚禮)를 올린 것이다.
국가유공자는 정모씨는 “항상 마음은 있었지만 형편이 여의치 않아 아내에게 미안했는데, 이렇게 보훈처가 대신해 아내에게 드레스를 입혀주어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의정부보훈지청은 앞으로도 ‘명예로운 보훈’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사회․단체와 함께 국가유공자 복지서비스를 확대 강화하는데 다양한 행사를 기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