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깊어가는 가을밤을 물들일 첼로축제가 열린다.
젊은 실력파 첼리스트 13명이 모여 결성한 ‘첼리스타 첼로앙상블’이 오는 10월 6일 저녁 8시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에서 첫 무대를 선보인다.
첼리스타 첼로앙상블의 리더 박상민교수는 “첼로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안고 동료 선후배 첼리스트들이 한데 모였다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놀라운 일이지만 무엇보다 수준 높은 앙상블 음악을 만들어보겠다는 의지가 무척 뜨겁다"며 "앞으로 예술적 완성도가 높은 첼로앙상블 음악을 소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첼리스트 정명화는“한명 한명 모두 발군의 기량을 가진 솔리스트로서 우리 나라 첼로의 미래라 해도 과언이 아닐 뛰어난 연주자들이다.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교단의 스승으로, 크고 작은 앙상블 활동하면서도 이렇게 멋진 앙상블을 만들어냈다는 것에 우선 큰 박수를 보낸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그리그의 홀베르그 모음곡 작품 40(베르너 토마스-미푸네 편곡), 율리우스 클렝겔의 12대의 첼로를 위한 찬가, 빌헬름 카이저-린데만의 12인의 보사노바, 6인을 위한 맘보, 토마소 알비노니의 아다지오(베르너 토마스-미푸네 편곡), 에이토르 빌라-로보스의 브라질풍의 바흐 제1번,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여러 곡들이 연주될 예정이다. 관람료 5만~10만원.070-7579-3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