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더욱 깊게 이해"…세계중문신문협회 서울 총회 폐막

2013-09-0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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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폐막식…한국 경제·문화 세계에 알리기로

세계중문신문협회 서울총회 폐막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전운 기자= "중문 매체를 통해 중국과 한국을 비롯한 동방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이 우리의 임무입니다. 특히 이번 서울 총회는 한국을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5일 열린 폐막식에서 장샤오칭(張曄鄕) 세계중문신문협회 수석회장은 이번 서울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며, 한국의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중 양국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연 세계중문신문협회 서울 총회가 성황리에 폐막됐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마포 서울가든호텔에서 진행된 이날 폐막식에는 장샤오칭 세계중문신문협회 수석회장, 리쭈쩌(李祖澤) 홍콩상보 명예회장, 쉬루진(徐如俊) 경제일보 사장 등을 비롯해 40여개 중국 매체와 해외 중국어 매체 등 70여개사가 참석했다.

장샤오칭 수석회장은 "이번 서울 총회가 한국을 중국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이번 총회를 통해 중문 신문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왕수청(王树成) 세계중문신문협회 주석은 폐막식에서 내년도 총회 개최지를 소개하기도 했다.

왕 주석은 "내년 세계중문신문협회 총회 개최지는 중국 다롄(大連)으로 정했다"며 "중문 매체의 발전을 위해 내년에도 많은 참석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폐막식 후에는 농림축산식품부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에서 전북 익산에 추진 중인 '푸드 폴리스'를 소개하는 투자유치 설명회도 진행됐다. 이어 경기도 파주 도라전망대와 인천자유구역청을 견학했으며, 이 행사에는 이인재 파주시장과 송영길 인천시장이 각각 참석했다.

이번에 전 세계 150개 회원사와 15억명의 독자를 보유한 세계중문신문협회 총회가 한국에서 개최됨에 따라 한·중 양국간의 교류가 더욱 긴밀해졌다는 평가다.

특히 세계중문신문협회는 한국의 경제·문화를 탐방한 후 전 세계에 이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 중국 및 해외 기업의 한국 투자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선다.

한편, 1968년 설립돼 45년의 역사를 가진 세계중문신문협회는 세계 각국의 총 150여개 주요 중국어 매체를 회원으로 15억명에 달하는 독자를 보유한 세계 최대 중국어 신문협회다.

이번 세계중문신문협회 서울 총회는 국내 언론사 가운데 유일하게 중국어 신문을 발행하는 아주경제신문이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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