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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가 최근 미국에서 개최된 도요타-렉서스 하이브리드 전 라인업 전시행사에서 4세대 프리우스에 대한 개발 목표를 밝혔다. [사진=한국도요타] |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도요타가 최근 미국에서 개최된 도요타-렉서스 하이브리드 전 라인업 전시행사에서 4세대 프리우스에 대한 개발 목표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도요타 상품기획담당 오기소 사토시 상무는 “차세대 프리우스 출시와 함께 하이브리드 기술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기소 상무는 “프리우스는 지난 1세대부터 3세대까지 세대 변화를 거칠 때마다 약 10%씩 연비를 높여 왔다”며 “도요타는 이 기록 이상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차세대 프리우스는 도요타와 렉서스가 선보일 차세대 하이브리드 차량의 첫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요타는 차세대 프리우스에 에너지 밀도를 높여 성능을 향상한 배터리와 크기를 대폭 줄인 전기모터를 탑재해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성을 달성할 계획이다. 공기역학 개선은 물론 넓은 실내 공간, 디자인, 작동 편리성 등 모든 면에서 새로운 설계를 적용할 방침이다.
도요타는 차세대 프리우스와 함께 차세대 프리우스 플러그인(PHV)도 개발 중이다.
오기소 상무는 “차세대 프리우스 PHV은 순수 전기 에너지 주행 영역을 추가해달라는 소비자의 요청을 고려하고 있다”며 “더 편리한 충전 방식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새로운 무선·전기유도 충전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도요타는 오는 2015년 말까지 차세대 프리우스를 포함해 총 15종의 새로운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외에도 상용화가 가능한 첫 수소연료전지 차량인 중형 4도어 세단 콘셉트카를 오는 11월 도쿄모터쇼에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