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4000여 협력회사 자기개발 지원

2013-09-0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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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신세계그룹은 4000여 협력회사 임직원들의 자기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마케팅, 어학, 문서작성 등 100여 개의 인터넷 강좌를 무료로 제공하는 ‘신세계 동반성장 사이버아카데미’를 3개월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2011년 도입된 ‘신세계 동반성장 사이버아카데미’는 회사 자체에 대한 지원을 넘어 협력회사 구성원 개개인의 역량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호평을 얻으며 첫해 500여명이던 수강생이 지난해 1600여명으로 3배 이상 늘었다.

올해부터는 성희롱예방교육과 정보보안교육 등 중소 협력회사들이 강사 섭외와 교육비용 부담 등에 어려움을 겪었던 법정 필수 교육도 무료로 제공해 첫해의 10배 가량인 5000명 이상의 협력회사 임직원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신세계아이앤씨가 교육청으로부터 평생교육시설 인가를 받았기 때문에 협력회사 임직원들은 사이버 교육 이수만으로도 법정 필수 교육을 마칠 수 있다.

협력회사 임직원들의 요구를 반영해 인사·재무 등 경영과정과 영어·중국어 등 어학과정, 보고서작성 등 자기개발과정도 작년보다 30% 이상 늘렸다.

신세계그룹은 올해부터 협력회사 임직원들이 더욱 편리하게 사이버 교육을 이용할 수 있도록 PC뿐만 아니라 모바일 사용도 가능하게 했다.

모든 과목은 1개월 과정으로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의 협력사원이면 누구나 ‘신세계 동반성장 사이버아카데미’ 사이트(www.stogether.co.kr)에서 익월 강좌에 대해 매달 25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신세계그룹은 올해 초 정용진 부회장이 기업과 사회 공동체가 상생하기 위한 ‘책임경영’을 선포한 이후, 이 같은 협력회사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도 협력회사 CEO 100명을 신세계 인재개발원에 초청해 조직관리, 소비자트렌드 등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신세계 임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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