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쩨쩨한 로맨스> 주연배우 김형민-노수산나, 박은석-유진영 | 제공 : ㈜랑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배우 이선균·최강희 주연의 영화 ‘쩨쩨한 로맨스’(2010)가 연극으로 돌아온다.
공연 기획·제작사 ㈜랑은 오는 10월 5일부터 대학로 SM아트홀에서 이 영화를 토대로 만든 연극 ‘쩨쩨한 로맨스’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2년간의 개발단계를 거쳐 대학로에 입성하는 '쩨쩨한 로맨스'는 <광화문연가>, <풍월주>, <버자이너모놀로그>, <아름다운 것들>, <더 프라미스> 등의 제작에 참여한 ㈜랑과 영화 ‘쩨제한 로맨스’를 배급했던 롯데엔터테인먼트가 공동으로 제작해 눈길을 끈다.
‘쩨쩨한 로맨스’는 성인만화를 만드는 두 남녀에 관한 이야기다. 공모전을 앞두고 함께 만화를 구상하게 된 성인만화가와 섹스칼럼니스트의 대화가 티격태격 오간다. 매번 자존심만을 내세우던 두 남녀가 사랑의 감정에 점점 더 솔직해지는 과정을 이야기한다.
제작사 측은 “영화의 큰 틀은 유지하되 대학로 소극장의 특성을 살려 이야기를 더 밀도 있게 풀어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영화에서 이선균이 연기한 정배 역은 장서원·김형민·박은석이, 최강희가 연기한 다림 역은 이연두·노수산나·유진영이 번갈아 맡는다.
각색 조인숙, 연출 성열석. 관람료 3만원. 조기예매시 50% 할인 해준다. 1544-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