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보육모니터링단은 서울시가 2009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이다. 보육전문가를 2인1조로 구성해 어린이집의 급식, 위생, 시설안전, 아동인권 등 보육의 질과 직결되는 분야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80명이 활동을 벌이는 올해에는 특별활동비 문제 개선 차원에서 특별활동 모니터링 지표를 신설하고 △부모의 특별활동 사전 동의 △24개월 이상 영유아 대상 실시 △오후 일과 시간대 운영 △자치구 상한액 준수 △미실시 영유아 별도 프로그램 수립·시행 여부 등을 살핀다.
모니터링 중 발견된 위법사항은 시와 자치구에 신고서가 제출되고 담당 공무원이 현장점검 뒤 행정 조치를 취한다.
성은희 시 출산육아담당관은 "최근 어린이집 비리와 아동학대 등으로 무상보육 취지가 훼손되는 상황에서 자녀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모니터링으로 부모의 눈높이에 맞춰 향상된 보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