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대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연내 방러를 경우의 수로 점을 친다면 적다는데 걸 수밖에 없다"며 "북한 입장에서 중국과 러시아간 우선순위가 있다면 러시아가 먼저일 가능성이 적어 보이기 때문"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는 극동 개발과 아시아에서의 영향력 유지를 위해 지역 평화와 안정을 중시한다"며 "그런 면에서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위 대사는 "러시아는 (비핵화) 대화 재개에 관심을 갖고 있고 여건 조성 차원에서 나름대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러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9월초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진행하는 방안을 러시아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G20 정상회의는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