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신화사> |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엔화가 4년 7개월 만에 달러당 102엔선을 돌파했다.
13일 엔·달러 환율은 오세아니아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02엔을 돌파했다. 현재(오전 9시50분) 도쿄 외환시장에선 달러당 101.84에 거래되고 했다.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02엔을 넘은 것은 2008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주 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들이 일본은행의 금융정책과 엔화 약세에 대한 비난이 않은 점이 심리적으로 엔저 흐름을 부추겼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양적완화 조치를 축소할 수 있다는 출구전략이 나오면서 엔 매도, 달러 매수세가 커지기 쉽다고 분석했다.
유로 대비 엔화도 3일 연속 하락세다. 유로당 엔화는 현재 132.14에 거래되고 있다. 엔화가 유로대비 132선을 넘은 것은 3년 4개월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