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작가 박진경이 투고했다는 ‘성추행이 잘못된 인사탓, 그 책임은’이라는 글에서 이번 사건을 “세계정치사상 처음있는, 그야말로 남조선 보수패당만이 세울 수 있는 수치스런 기록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이 야당과 새누리당 일부의 반대에도 윤 전 대변인을 임명한 사실을 거론하며 “사람들 속에서는 현 집권자의 인사를 두고 불통인사, 밀봉인사, 밀실인사, 나홀로 인사라고 비난하는 목소리가 그치지 않았었다”며 “그것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이 이번에 명백히 드러난 셈”이라고 말했다.